물을 먹어봅시다

아기가 물을 꼭 먹어야할까요?

 

건강한 아기는 여분의 물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모유 또는 분유가 필요한 모든 수분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유식을 시작하면 소량의 물이 아기에게 필요할 수 있고, 특히 매우 더운 날씨에는 아기에게 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6개월 이전: 물을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 시기에 물을 먹으면 모유나 분유에서 얻은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아기는 120-240ml 정도의 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유나 분유의 흡수를 위해 그 절반 정도를 먹이는 것을 스푼타임에서는 권장합니다. 처음에는 적은 양의 물을 먹이면 되는데,  하루 30-60ml의 물을 이유식 후나 중간에 먹입니다.

 

 

어떻게 먹일까요?

 

물은 컵이나 빨대컵으로 먹이기 시작합니다. 한 입씩 조금씩 필요할 때 먹이면 됩니다. 12개월 전이라면 하루에 아기가 물을 먹는 총량을 꼭 모니터링 하세요. 이 시기의 물은 수분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보다는 컵으로 마시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기는 물을 마시는 것을 배우는 것이 가장 어렵답니다. 컵이나 빨대로 마시는 데 필요한 구강 운동의 기술은 모유나 분유를 먹을 때 필요한 혀의 움직임과 매우 다르답니다. 입안에 액체가 잘 들어가지 않으면 아기는 기침을 하거나 사레에 걸릴 수 있어요. 시간이 걸리는 일이므로 크게 당황하지 말고 잘 살펴주세요.

 

여기에 약간의 역설이 있습니다. 6개월에 바로 마시는 법을 익히게 하면 흡철 반사가 남아있어 자연스럽게 물을 마시게 됩니다. 6개월 부터의 목표는 모유나 분유 수유 자체를 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컵을 사용해서 물을 어떻게 마시는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컵으로 물을 마시는 법을 일찍 습득하면 돌 이후에 수유를 끊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어떤 컵을 사용할까요?

전문 연구진은 빨대컵이나 일반컵으로 아기가 처음 물을 마시는 방법을 연습하도록 권장합니다. 빨대나 컵으로 음료를 마시는 행동은 성인도 매일 하는 평생 가져가야 할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들 수 있는 허용치를 고려해서 유리잔이나 무거운 머그컵은 피해주세요. 작은 잔을 주어야 쏟았을 때 치우기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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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컵도 괜찮나요?

빨대컵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평생 익혀야 하는 중요한 스킬 중 하나죠. (어른이 아메리카노를 빨대에 먹듯요!) 뿐만 아니라 컵으로 마시는 것보다는 아기가 쉽게 배울 수 있답니다. 모유와 분유를 먹으면서 이미 빠는 훈련을 충분히 했기 때문이죠.

 

 

꼭 보리차를 먹여야 할까요?

예로부터 따뜻한 보리차를 먹이기는 했지만 꼭 보리차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는 어른이 먹는 정수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주스라도 먹일까요?

아기는 주스를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주스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생후 12개월 이후에는 100% 과일주스만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주스를 줄 때는 컵으로 마시게 해주세요. 간식으로만 여기고 하루 종일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서인데, 충치를 예방하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0-6개월: 주스를 먹이면 안 됩니다.
  • 6-12개월: 주스를 먹이면 안 됩니다.
  • 12-36개월: 120ml 이하만 섭취합니다. 100% 착즙 주스만 제공합니다. 설탕이나 합성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과일을 통째로 착즙한 주스를 마시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아기가 물이 부족한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모유와 분유의 거의 90%는 물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따라서 수유기 아기들은 물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동안 4-6개의 젖은 기저귀가 나오는지 확인하고, 이보다 적다면 물이 부족하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탈수의 징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수분부족 의심 징후로 소변색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소변색이 짙은 황색이나 황갈색일 때에도 수분량을 점검해야 합니다. 수분 부족을 보이는 아기들은 입술이 갈라진다던가 하는 탈수의 징후를 보입니다. 탈수가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 소변이 짙은 황갈색임
  • 하루에 젖은 기저귀가 4개 이하임
  • 대천문이 두개골에 비해 함몰됨
  • 눈 밑이 움푹 들어감
  • 혀와 입술 점막이 마르고 입술이 갈라짐
  • 아이가 기운 없이 늘어짐

검증단 및 출처


Healthy Beverage Consumption in Early Childhood’ Report, Healthy Eating Research, 2019